술을 마시면 간에서는 이를 분해하는 두 가지 주요 효소가 작용합니다.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분해하는 ADH와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테이트로 분해하는 ALDH2가 그것입니다. 그러나 이 두 효소에 돌연변이가 일어나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하면 한 잔 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만화 첫 머리에 등장한 알버트 클리그만은 효과 뛰어난 여드름 치료제 레티노이드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교도소 수감자를 대상으로 균과 다이옥신에 노출시키는 생체 실험을 자행하는 심각한 비윤리적인 문제를 저질렀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연구윤리 교과서의 대표 사례로 똭! 등장합니다.
올해 프로젝트를 위해 공부하려 산 책. 뇌과학 쪽은 이상한 책도 많고, 흥미 위주의 가벼운 책도 많은데, 그 사이에서 옥석같은 책이네요. 뇌과학의 역사를 진지하게 개괄하고 있어서 배경지식을 쌓기에 아주 좋습니다. 저자 매튜 코브의 다른 책도 보고 싶은데 더는 번역되어 나온게 없어 아쉽습니다.